골프 레슨 2일차 후기

 

 

2회차 골프레슨을 받았습니다. 1회차 골프 레슨을 받은 후 스크린골프 1번, 연습장 2번을 가서 받은 레슨을 반복하였고, 전반적인 느낌은 공은 정면으로 가는 경향이 있으나 뭔가 정확한 스윙은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립을 똑바로 하고, 어드레스 할 때 무릎을 최대한 펴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2회차 레슨은 깨달음도 많았고 드라이버에 대한 절망도 컸습니다. 10월에 필드 약속이 2번 잡혔다고 말씀드렸더니 프로님께서 각 클럽마다의 팁도 주셨습니다. 2회차 레슨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스윙

저의 스윙 문제는 백스윙 시 오른팔 팔꿈치가 너무 밖으로 나간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문제를 고치기 위해 프로님께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오른팔로만 "ㄷ to ㄷ"으로 스윙해 보는 방법이었는데 제가 이해가 되지 않아 헤매자 바로 다른 방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저에겐 효과가 꽤 컸습니다.

스윙 7단계

 

방법 1.

아이언을 정면으로 가볍게 든다.

몸을 90도 오른쪽으로 돌린다. 이게 바로 백스윙 자세다. 

스윙한다.

이게 익숙해지면 아이언을 정면보다 약간 우측으로 가볍게 들어 연습한다. 

 

방법 2.

양팔과 어깨를 삼각형을 유지하며 테이크어웨이 자세를 잡는다.

그대로 오른쪽으로 들어 올린다. 이때 오른팔 팔꿈치가  바깥으로 빠지지 않고 테이크어웨이 할 때의 간격만큼 유지하도록 한다.

왼팔은 90도만 꺽도록한다. 절대 손목을 꺽지 않고 텐션을 유지한 채로 스윙한다.

스윙시 반드시 머리는 아래로 고정한다. 머리가 고정되어 있으면 공이 엉뚱한 방향으로 맞을 일이 없다.

비거리를 늘리려면 백스윙시 90도는 유지하고 다운스윙 시 속도를 올려본다.

 

 

드라이버

필드를 곧 나가기에 프로님께서 응급처방을 해 준 느낌이었습니다.

 

볼은 겨드랑이에 놓고, 드라이버 채 끝은 나의 몸 중앙에 놓는다. 공으로부터 약 20cm 뒤에 놓는다. 나의 몸 중앙이 최저점이고 드라이버는 올려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선도 공이 아닌 드라이버를 본다.

어깨는 정면에 맞춰 오른쪽 어깨를 살짝 더 구부린다.

스윙 방법은 아이언과 같다.  

슬라이스는 머리를 돌리기 때문에 난다. 임팩트 후 팔로우 스로우까지 시선은 공을 봐야 한다.

 

레슨 시 드라이버가 정말 잘 맞았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연습장에서 적용해 보니 공이 맞지 않을뿐더러 탑볼이 나고 슬라이스가 나고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필드 나가기 전 나만의 방식을 정립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먼저 드라이버 헤드를 공 근처에 붙여서 스윙 연습을 하고, 탑볼이 자꾸 나서 티 높이를 약간 낮추고, 슬라이스를 방지하기 위해 임팩트 때까지 머리를 고정시키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에게 맞는 티 높이는 아래와 같아서 필드 가기 전까지 계속 연습할 예정입니다.

나에게 맞는 티 높이 찾기

제 손가락 두 마디 높이는 대략 45mm가 맞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드라이버가 정면이 가도록 연습할 예정입니다. 

 

 

어프로치(샌드)

10m: 다리는 고정하고 상체만 이동하여 스윙한다. 약간은 올려치는 느낌으로 친다.

프로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 외에 유튜브를 통해 배운 방법으로 공을 띄어 치기 위해 샌드 헤드를 옆으로 눕힌 채 연습해 봤는데 뽕 하고 공이 떠서 높게 띄워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습 좀 더 해서 필드에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퍼팅

그립

왼손 엄지 밑 살 있는 부분을 채에 걸치고 엄지는 채와 일치하게 잡는다. 왼손 엄지를 오른손으로 덥고 오른손 엄지는 채와 일치하게 잡는다. 양 팔꿈치는 옆구리에 붙인다. 무릎은 편다.

출처: 금성출판사 : 티칭백과

 

거리별 퍼팅 연습

10 m: 양 발 바깥에서 양발 바깥으로 터치한다.

5m: 양 발 끝에서 양발 끝으로 터치한다.

3m: 양 발 안쪽에서 양발 안쪽으로 터치한다.

스윙 속도는 하나~둘 타이밍이다.

 

 

골프 레슨 2회 차 후기

골프 레슨 2회 차를 맞이하기 전 스크린 골프도 하고, 연습장도 가면서 나만의 루틴과 고집이 생겼는데, 2회차 레슨을 거쳐 불안에서 확신으로 마인드가 변경되었습니다. 특히나 백스윙에 대해서 레슨 시 헤매다가 테이크어웨이를 삼각형 모양으로 갔다 오른팔을 안쪽으로 하는 것에서 가장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1회 차 레슨 후 내 연습이 열심히 한 것은 맞지만, 틀렸던 방법이라는 걸 바로 인정했습니다. 레슨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레슨 후 다음날 인도어 연습장을 가면서 레슨 받은 내용을 루틴화 하면서 아이언 스윙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3회 차 레슨은 제가 필드를 두 번 나가고 난 후 받게 되는데 리얼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2024.09.23 - [취미생활] - 골프 레슨 1일차 후기

골프 레슨 1일차 후기

2024.03.17 - [취미생활] - 청주 가성비 골프 인도어 연습장 - 홀인원골프연습장

청주 가성비 골프 인도어 연습장 - 홀인원골프연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