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레슨 2회를 받은 후 이틀 연속 라운딩 약속이 잡혀 엄청나게 연습을 했더랬습니다. 아이언은 비교적 잘 맞아 살살 쳐도 쭉쭉 뻗어 나가는 것을 봤는데, 드라이버가 완전히 죽어버렸습니다. 그만큼 드라이버로 절망을 하고 이틀 연속 라운딩에서도 드라이버는 절망 그 자체에 해저드티로 살아남기라는 방법을 터득하고 왔습니다(OB 말고 해저드 티로 인정해 준다는 암묵적인 룰을 만든 후에 말입니다) 아무튼 드라이버 레슨에 대한 갈망이 큰 상태에서 골프 레슨 3회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언 레슨
시작은 아이언 스윙으로 시작 했습니다. 중요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골반 뒤로 뺄 때 상체는 우측 앞으로 숙여져야한다.
-무엇보다 머리를 고정한채 하프 스윙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피니쉬는 자연스럽게 몸이 돌아가는 것이다)
-머리는 절대 돌면 안된다. 지금 머리 고정시키는 것보다 더 과도하게 머리가 나가지 않도록 고정한다.
-골반 회전을 자연스럽게 느낀다. 백스윙 할때 오른발에 체중이 80% 실린다.
-스윙 연습시 땅! 하고 바닥을 쳐야 한다.(찍어치는 다운블로우여야 하기 때문) 이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드라이버 레슨
다행히 드라이버 레슨도 진행 되었습니다. 필드 나가서 고생했던 썰을 말씀 드리니 일단 다리는 고정하고 팔로만 스윙하는 단계부터 레슨을 받았습니다.
-일단 팔로 돌리는 연습을 한다.
-다리는 고정한다.
-공을 좌측에 두고 우측어깨를 약간 낮추고 팔은 쭉 편다.
-헤드는 다리 중앙에 놓는다. 시선은 공을 보지 말고 중앙에 놓인 헤드를 본다.
-다리는 고정한 채 팔로만 반 스윙 한다.
-스윙하려 내로오는 오른쪽 발 부근에서 손목 스냅이 이루어 져야 한다.
-스윙은 백스윙시 드라이버는 몸 몸 뒤로간다.(이렇게 해야 인 아웃 스윙이 된다)
-하프스윙 후 오른팔은 펴져 있어야 하며 이때 클럽은 45도로 놓여야 한다.(나는 직각임)
-머리는 절대 돌리지 않는다. 임팩트시 스윙의 축인 머리가 돌아가면 왼쪽 어깨가 올라가면서 헤드가 열리게 된다.
상기 사진은 천만원대에 달하는 스윙 연습기 입니다. 보통 훌라후프를 통해 골프 스윙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기 골프 연습기의 원형 궤도를 훌라후프라고 상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라면 상기 원형의 궤도는 인-아웃 스윙궤도가 나오는게 정상입니다. 아웃-인 이라면 스윙궤도가 우측 아래로 비뚤어질 것입니다.
골프레슨 3일차 후기
3회차 레슨을 받은 후 연습장을 갔더니 잘 맞았던 아이언이 오른쪽으로 갔습니다. 드라이버는 기초부터 팔로만 스윙하는 연습을 익숙해지려고 노력 했습니다. 프로님께서 처음에는 연습해야할 동작만 가르쳐 주시는데 이런저런 질문을 했더니 골프의 원리도 설명이 더해져 결국 연습해야 할 동작은 이런저런 골프의 원리를 이용해서 가장 단순화한 동작이었습니다. 특히나 드라이버 하프 스윙 후 드라이버가 45도로 놓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정상적인 인-아웃 스윙의 기본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난 골프레슨 후기는 하기의 리뷰 참조 바랍니다.
2024.09.23 - [취미생활] - 골프 레슨 1일차 후기
2024.09.28 - [취미생활] - 골프 레슨 2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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