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다음날 종목이 빌빌댄다면....

 

 

주식 종목의 경우 상한가를 가면 다음날 갭을 띄워 출발하는게 대부분입니다. 높은 확률로 그렇습니다. 상따를 하는 이유가 바로 다음날 갭을 먹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종목이 상한가를 갔는데, 다음날 갭을 띄우지 않고 하락하는 종목들이 왕왕 있습니다. 악재를 맞은 경우 이유라도 찾겠지만, 악재도 없는 경우 황당하기만 할 뿐입니다. 상따를 한 사람에게는 최악의 결과인 것이고, 상한가 간 종목을 노려보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됩니다. 

 

 

상한가 간 종목들이 다음날 갭을 띄우는 이유

상한가를 간 종목은 다음날 왜 갭을 띄울까요? 바로 주포의 차익실현 때문입니다. 100억이 채 안 되는 돈으로 상한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소위 잡주라고 하는 종목들은 거래대금이 50억 이하인데도 상한가를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돈이 많은 집단, 종목의 차트를 만들 수 있는 집단, 우리는 그것을 주포라고 부릅니다.

 

주포가 종목을 상한가로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다음날 갭을 띄워 수익실현을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상한가 간 종목이 다음날 갭을 뛰우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상한가 간 가격이 5,000원이라고 하면, 다음날 대부분 5,000원 위에서 차익실현을 합니다. 

 

케이바이오

 

2024년 8월 16일 상한가를 간 케이바이오 입니다. 2024년 8월 19일 갭을 띄워 시가를 만들 후, 긴 윗꼬리를 만들며 피뢰침을 쐈습니다. 주포의 수익실현입니다. 상한가 다음날 거래대금이 증가한 것도 이를 뒷받침해 줄 만한 근거가 됩니다. 대부분 상한가를 간 종목의 다음날은 위의 차트와 같이 전개됩니다. 

 

 

상한가 간 종목들이 다음날 상승하지 않았다면?

그러나 희안하게도, 상한가를 간 종목이 다음날 갭도 띄우지 않을뿐더러 하락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합니다. 특별한 악재가 보이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야 수천 가지가 있겠지만, 제 생각은 주포가 물량을 더 모을 필요가 있었거나, 내부 사정이 생겼거나, 알 수 없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면밀히 관찰을 합니다.  

 

단타를 할 경우

상한가 다음날 하락한 종목은 갑자기 슈팅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킨앤스킨

위 차트와 같이 상한가 다음날 하락했다가 슈팅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타로 접근한 경우 짧게 방망이를 쥐고 끊어 내줘야 합니다. 오른게 10% 이상인데 먹은 게 3% 밖에 되지 않아도 신경을 꺼야 합니다.

 

물렸다면?

상한가 다음날 하락해서 매수 해 봤는데 슈팅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분할매수로 접근해야 합니다. 평단가를 낮추면 탈출할 기회는 주기 때문입니다.

스카이문스

상한가 다음날 하락해서 매수 해 봤는데, 계속 하락을 했습니다. 분할 매수를 해줘서 평단가를 계속 낮춰 줍니다. 그리고 슈팅에 수익실현 매도.

 

상한가 다음날 하락한 종목의 매매조건

어떤 종목을 매매하던, 본인 예수금의 모든 것을 걸지 않습니다. 평단을 낮출 수도 없을뿐더러, 탈출할 때까지 고통의 연속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100을 들고 있다면 1/100~5/100를 첫 매수 하고, 나머지 자금을 상황에 따라 운용해야 합니다. 100을 거는 것은 무모한 투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깨끗한나라

한달여라는 시간 넘게 손실을 봤지만, 첫 매수가 많지 않아 여유를 두고 생각날 때 만다 종가에 분할 매수. 그리고 상승에 수익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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