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백암순대 - 강남역 찐맛집

강남역에 조촐하게 식사하러 갔다가 발견한 찐맛집 농민백암순대를 다녀 왔습니다.

맛집인지 전혀 모르고 지인이 순대국밥 잘하는곳이 강남역 4번출구 근처에 있다고 해서 갔는데, 오후 4시였는데 웨이팅에 놀랐고, 먹는 내내 웨이팅이 있어 또 놀랐습니다.

농민백암순대는 강남역 4번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본점은 대치동이고 강남점은 직영점 이라고 합니다.

농민백암순대 강남직영점

서울 강남구 역삼로3길 20-4 (역삼동 830-9)

place.map.kakao.com

위치: 서울 강남구 역삼로3길 20-4 (역삼동 830-9)

영업시간: 월,화,목,금 11:00 ~ 21:00

수 11:00 ~ 15:00

토 11:00 ~ 15:30

휴무일: 일요일 및 공휴일

전화번호: 02-501-2772

특이사항: 예약불가, 배달불가, 포장가능

맛집은 메뉴가 단조롭다는걸 역시 보여 줍니다.

기본 메뉴로 국밥, 술국, 수육, 토종순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밥은 기본 10,000원, 특 12,000원, 정식 15,000원이고,

술국은 19,000원

수육은 36,000원

토종순대는 13,000원 입니다.

저희는 3명이 방문하여 술국과 토종순대를 주문하였습니다. 순대국밥을 주문하여 했으나 오후 5시 30분 이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여 술국으로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이 다음과 같이 나왔습니다.

새우젓, 부추, 쌈장, 마늘과 양파가 셋팅이 되었습니다.

주문한 토종순대가 나왔습니다. 양이 적은 편이 아닙니다.

가까이서 한 컷 더 찍어봤습니다.

토종순대의 외피는 입으로 잘 끊어지지 않는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순대는 참 맛있었습니다. 순대맛에 깊이가 있다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순대집에서 먹어봤던 순대맛보다 확실히 맛이 달랐습니다.

술국이 나왔습니다. 술국은 보통 순대국밥 보다 건더기가 많고 국물양도 많으며, 밥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원래 순대국 먹을 때 새우젓, 부추, 다데기, 들깨 등 양념들을 많이 넣지만 농민백암순대에는 새우젓만 조금 넣고 먹었는데도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건더기 각자 좀 푸고 부추르 넣어서 먹었습니다.

지인과 원탁 테이블에 둘러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즐겁게 먹었습니다. 맛도 좋고 지인들과 함꼐 하니 분위기도 좋고 단촐한 메뉴에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5시 인데도 밖을 보니 웨이팅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가게 운영 하는 입장에서는 즐거운 뿐일 것 같습니다. 혼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빨리 나가라는 둥의 눈치는 전혀 주지 않으십니다.

성격상 웨이팅 하는 식사 장소를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강남역 한 복판에서 웨이팅을 하는 순대국밥집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강남역 치고는 넓은 식사자리에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자리를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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