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2. 시험과목
3. 시험당일
4. 난이도
5. 가답안 채점결과
6. 원산지관리사와 보세사와의 비교
1. 개요
수출입 업무관련 종사자 입니다. 올해 보세사 시험을 보았고, 짧고 굵게 공부하여 거의 턱걸이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23년 하반기 원산지관리사 시험일정이 있었고, 빼빼로 데이인 11월 11일 시험이 있었습니다. 40대 중반으로 가는 나이라 약 2~3주 정도 시간동안 업무를 하면서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하였습니다. 별도로 강의를 듣지는 않았고 책한권 구입하여 공부했습니다.
전반적인 공부 전략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중에 기출문제가 거의 공개가 되지 않습니다. FTA원산지아카데미에서 이를 유료로 판매하기 때문에 기출문제에 대한 노출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시험과목
시험과목은 FTA 협정 및 법령,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수출입통관 4가지 과목이며, 각 25문제씩 100문제 입니다. 4지 선다형이며 필기 시험에 해당합니다. 점점 확대되는 FTA협정 체결로 인하여, 각 협정마다의 비교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합격률은 30% 정도에 해당하며, 시간이 갈 수록 난이도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추세 입니다.
3. 시험당일
시험장소는 서울, 대전, 부산 등 지역별로 다양합니다. 시험시간은 11시~13시로 이루어지며 오전 10시 30분까지 시험장소에 도착하여야 합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안내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는데, 시험 당일 조금 일찍 도착하면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응시 수수료는 5만원 입니다.
필수 준비물로써 수험응시표, 컴퓨터용 수성 싸인펜, 신분증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제가 시험을 본 교실 정원은 20명 이었으며, 이 중 8명이 불참했습니다. 40만원이 날라갔다고 생각했습니다.
11시부터 13시까지 쉬는시간 없이 시험이 진행됩니다. 중간에 화장실을 갈 수 없으니 시험 전 꼭 화장실을 가실것을 권고 드립니다.
4. 난이도
약 2~3주 정도 하루 1~2시간씩 공부하였는데, 품목분류와 원산지결정기준 문제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관련 까페 글들을 보니 26회 원산지관리사 문제가 극악의 난이도 였다고 했는데, 33회는 26회의 난이도를 넘어섰다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문제 푸는 스타일이 시험은 기세다! 라고 하여 100문제 중 아는 문제만 빨리 체크하고, 모르는 문제는 다시 생각하여 답을 찾거나 찍는 스타일인데, 이번 시험에서는 모르는 문제가 워낙 많다보니 찍는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5. 가답안 채점결과
보세사의 경우 시험 당일 새벽에 강사가 가답안을 올려 주었는데, 원산지관리사의 경우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만, 누군가 네이버 블로그에 가채점한 결과를 공유하였는데, 그분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틀린 답안이 몇개 있어 그리 신빙성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월요일 오전 10시 FTA원산지아카데미에서 공개한 가답안으로 채점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FTA 협정 및 법령 56점, 품목분류 44점, 원산지결정기준 64점, 수출입통관 76점으로 기적의 평균 60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 과정이 있고, 정답은 12월 4일 공개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8일에 공개되기에 지금 글을 쓰는 11월 14일 시점에서는 합격하였다고 확정 지을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OMR을 잘못 기재했을 수도 있고, 정답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6. 원산지관리사와 보세사와의 비교
개인적으로 무역관련 자격증으로는 관세사가 최고봉이고, 보세사, 원산지관리사 순으로 시험 난이도를 생각했었는데, 원산지관리사가 보세사 보다 난이도가 높았다고 생각하며, 이는 두 자격증을 모두 합격한 지인들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갈수록 확대되는 FTA 체결로 인해, 각 FTA 협정을 비교하는 문제의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항상 도전하십시오.
그 과정은 힘들지만, 쌓여가는 지식과 보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